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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학회(實相學會:Society of Enlightenment)는 여래가 세상에 와서
여래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맨 먼저, 깨달음의 집(달마원)을 열었습니다. 여래는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 깨닫기를 원했습니다. 장님의 세계에서 장님들이 장님 임을 스스로 깨닫기를 바란 것입니다.
"나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자다. 세상 어디에도 계란으로 바위를 깼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나는 계란을 던져서 바위를 깨려는 자다. 계란으로 바위가 쉽게 깨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 일을 기필코 성공시킬 것이다. 계란이 깨지고 깨지고 또 깨져도, 언젠가 바위가 깨질 때까지 나는 계란을 던질 것이다."
장님들은 무릇 자신의 목숨을 걸고 무엇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장님이 목숨을 건다는 것은 무지(한(恨)에 불과합니다. 장님의 목숨이 무에 그리 대단한 것이랍니까?
진정 목숨을 거는 것은 오직 깨달은 자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지혜(智慧)가 무지(無智)를 깨는 일. 사랑(慈悲)이 한(恨)을 태우는 일.
여래는 항상 백척간두(百尺竿頭)의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래는 세상에 온 목적을 이루고 돌아갔습니다. 이제 여래의 뜻을 세상에 잇는 일은 장님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의 사실을 보고, 진실에 눈을 뜨게 되는 것.
나그네
나는 나그네 짐 진 나그네 찬란하게 빛나는 보물 짐 진 나그네
나는 나그네 짐 진 나그네 멀고 먼 길 찾아 온 보물 짐 진 나그네
나는 나그네 짐 진 나그네 외로운 님 찾아 나선 보물 짐 진 나그네
나는 나그네 짐 진 나그네 세상에 찾아 와서 주인 찾는 나그네
여래는 당신이 지고 온, 찬란하게 빛나는 보물 짐을 그 사람에게 내려놓았습니다. 비록 당사자가 반기지는 않았지만, 여래는 뜻을 이루었으므로 돌아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말에 글쓴이는 의아할 뿐입니다. 당시에 여래가 '당사자'가 참석해 있는 여러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여래 주변 사람들은 평소 여래가 자기 자신에 대한 얘기를 해도 자기를 두고 하는 말인지 아닌지 조차 잘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하물며 여래가 '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한들 관심 있게 듣는 사람이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래가 '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넌지시 여러 차례 했더라도 그 말뜻을 제대로 알아챈 사람은 몇 사람 혹은 한 두 사람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도 '당사자'가 보물 짐의 주인이기를 인정하려 하지 않으므로, 여래가 목적을 이루지 않고 돌아갈 턱이 없지 않습니까? 돌아갔다는 것 자체가 사명을 완수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이전부터 해당자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 중에서 누군가가 주인공이 되었겠지요. 우리는 거기까지만 알고 그냥 모른 척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믿기 어려운 점은 여래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를 깨기를 거부하던 걸로 글쓴이는 기억하고 있는데, 그래도 누군가가 깨졌다니 참 다행이지 않습니까? 여래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경우에 그를 깨기 위해 다그치듯 세차게 밀어붙였는데, 여래의 압박을 회피하지 않고 순순히 받아들이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찬란하게 빛나는 보물 짐을 받아 든 '당사자'도 본인 의지로 보물 짐을 가진 게 아니라, 마지못해 그 보물을 보관하고 있는 심정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사자'가 본인 신분을 순순히 밝히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그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순리일 것 같지 않습니까?
여래는 주변 사람들에게 "'변화기'에 지구 표면은 지진과 해일로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되는데, 그 직전에 인간의 조상이 될 한 사람을 우주 공간에 머물게 하여, 수십 년이 지나 지구가 안정되고, 표면이 재생되었을 때, 지상으로 귀환하여 새로운 세상을 여는 주인공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사람을 찾아 깨워서 그 일을 성공시켜야 하며, 다른 사람들은 그 한 사람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세상의 미래는 그 주인공에게 달려 있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말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래가 했던 이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래가 했던 그 '이야기'는 '이야기(談話·Story)'입니다. 여래가 주변 사람들에게 목적의식과 경쟁심을 갖게끔 하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 집중하게 한 것을 두고, 지금도 여래의 그 '이야기'가 여래의 '사명이자 활동 목표'였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래가 한 '이야기'를 요점만 간단히 소개했지만, 그 '이야기'의 전체 내용을 글로 적는 것도 가능하지 않지만,
지금 자연은 '변화기'가 눈앞에 와 닿았습니다. 이 '변화기'는 자연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이나 그 역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뭔 소리?, 왜? 하는 의문을 가진다면, 그러나 글쓴이와 내 가족 구성원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 분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 분보다 더 중요하고 더 소중하고 더 갖고 싶은 대상이 있습니다. 싱싱하고 왕성한 양심이 살아 움직이는 내 자신입니다.
글쓴이는 그 주인공에게 특별한 감흥이 없습니다. 이제는 관심도 시들합니다. 그 분은 그 분이고, 그 분에게는 그 분이 해야 할 일이 있을 뿐이고, 글쓴이는 내 자신과 나의 삶에 관심을 집중할 따름입니다.
글쓴이의 상식으로는 이 시대의 마지막 날까지 완벽하게 비밀이어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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