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의 가르침

깨달음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달음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충고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항상 가르치기를 충고는 보약과 같다고 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항상 충고를 원하라.

친한 친구가 있다면 나에게 충고 좀 해달라고 해서

자신의 작은 나쁜 점이 남의 눈에 보이면 그런 것을 고쳐서 좀 더 나은 자신을 찾는 일에 노력하라고 가르쳤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아부입니다.

아부는 아편과 같은 것입니다.

아부를 좋아하고 충고는 원수같이 대하니까 한국 사람들 간에는 서로 충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 속에는 더 많은 불행을 맞이하는 것이고,

그 불행을 막을 수 없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사람들이 충고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충고입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다른 사람들이 보아서 평가해 주기를 항상 바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잘못을 범하고 있더라도 그 잘못으로부터 자기가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찾는 길이 바로 깨달음입니다.

<1991년 10월 26일 동대신동(달마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