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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란 말인가.

어찌하란 말인가.

너의 운명을 알고서도

말하지 못하니

어찌하란 말인가.

눈을 감고 살자니

하늘 뜻이 무섭고,

눈을 뜨고 살자니

세상 일이 무서우니

어찌하란 말인가.

어찌하란 말인가.

수치도 분노도

숨길 곳이 없는데

안타까운 내 마음을

어찌하란 말인가.

 

 

 

 

 

 

시집 「나그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