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자연의 가르침 > 7호 > 편집후기

 

 

 

 

▶'편집후기'는 책을 만든 사람들이 넋두리나 하는 곳이라서 독자들은 잘 읽지 않는 줄로만 알았는데 누군가가 편집후기만 따로 모아서 단행본을 만들라고 한다.

하기야 하게 어서 하게 록하는 곳이라, 책 만드는 일은 잘 하지만 글재주 없는 글맹들은 겨우 이곳에서만 제 말을 넣을 수 있으니 책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곳이 바로 이 자리이고,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던 뒤안길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법. 이왕지사 하는 넋두리, 깨놓고 쓰는 거다.

「자연의 가르침」은 아무리 비싸더라도, 아무리 돈이 없더라도, 돈 내고 사봅시다. 그리고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책이 닳도록 읽읍시다. 그래서 지금 같은 형편에 악착같이 설치는 사람들에게 희망 하나 줍시다.

자, 다음에 형편 좋아지거든 '편집후기' 한데 모아 책 한 판 찍읍시다.<崔>

▶선한 사람은 자신 속에 쌓인 선한 뜻에 의해 선행을 하고, 악한 사람은 자신 속에 쌓인 악한 뜻에 의해 악행을 한다.

「자연의 가르침」은 선한 사람들이 선한 뜻을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한 뜻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의 가르침」을 읽어야 한다.<雨>

▶해야 하는 일도 많은데 감기는 걸려 가지고. 하루종일 구들장을 업고 있어도 무거운 줄 몰라.

요즘 감기는 보이는 게 없나 봐. 기다린 적도 없는데 찾아와서는. 일하기 싫은 사람 찾아가서 쉬게 하지 않고서.

일할 것도 많고 일하는거 좋아하는데, 왜 나에게 와서 이러는지 몰라. 백지장을 맞들 손이 부족한 사정을 잘 아는데.

언니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아저씨에게는 면목이 없고. 오빠에게는 흉한 모습 보이기 싫고.<회심>